뉴커먼

ニューコメン

Thomas Newcomen

英 런던 과학박물관 (Science Museum). 1791년에 제조된 뉴커먼형의 대기압 기관. 127년간이나 사용되었다. ⓟ090831

영국의 토마스 뉴커먼(1664-1729)은 다트머스(Dartmouth: 잉글랜드 남서부 데본주(Devon州))에서 태어나 철기(鐵器)상인으로 일하는 중에 탄광에서 사용되는 양수펌프용(揚水pump用)으로서의 *증기기관(蒸氣機關)의 실용화 및 상품화에 성공하였다. 영국의 *산업혁명(産業革命)에서, 수력(水力)에 대신하는 동력원(動力源)의 개발이 개시되었다. 세계에서 처음인 뉴커먼의 증기기관은 1712년에, 울버햄프턴(Wolverhampton: 잉글랜드(England)의 웨스트 미들랜드주(West Midlands洲))에 가까운 더들리성 (Dudley城) 근처 콘그레스(Conygree) 석탄공장에 설치되었다. 이 증기기관은, *보일러(boiler), *피스톤(piston), *실린더(cylinder)로 구성되었는데, 증기의 압력으로 피스톤을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피스톤 내의 증기를 차게 하여, 증기가 물로 돌아올 때에 실린더 내가 진공상태에 가까워지는 것을 이용하고 있다. 진공상태와 대기의 차, 즉 대기의 힘으로 피스톤을 내리는 방식으로, 대기압기관(大氣壓機關)이라고도 한다. 피스톤을 올릴 때에는 추(錘)의 무게를 사용한다. 와트의 증기기관보다 50년 이상 빨리 개발된 것으로, 탄광의 물을 퍼올리는 능력이 커서, 당시로는 선례가 없는 획기적인 위업이었다. 뉴커먼의 증기기관은, 연료 소비 효율(燃料消費效率)은 결코 좋지 않았지만, 튼튼한 설계와 신뢰성에 의해, 약간의 개조를 받으면서 60년 이상 계속해서 많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