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머리말

 

철도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집과 관련 해설서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12년 전으로, 당시, 철도분야의 용어를 정리한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부분적으로 해설서나 문헌에서 필요한 용어를 수집하여, 철도이해의 보조자료로서 사용하여야 하였습니다. 용어사전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철도관련 용어를 정리하기 시작한지 4년 남짓 경과하여 드디어 철도 전반에 관한 용어사전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철도는 많은 분야의 기본 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본 용어사전에서는 철도에 관계하는 자연과학, 기계공학, 전기·전자 공학의 기본용어 뿐만아니라 보선현장에서 운전지령의 현장에 이르기까지의 기본용어를 수집하고, 철도 역사상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항이나 인명, 지명 등의 고유명사에 상당한 것도 용어로서 더하여 약 7200어 이상을 정리하였습니다.

일련의 작업을 위하여, 전용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용어의 정의나 각각의 관계에 대해 모순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였으며, 협의적인 사용법이나 광의적인 의미에 대해서, 또는 적용조건에 대한 설명을 최대한 부가하였습니다.

본 용어사전은 용어 하나하나의 소항목을 단위로 하여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 상호 간의 참조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설명의 중복은 최소한으로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용어는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말이나, 외래어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발명품이 아니고서는, 완전히 새로운 말로 나타내지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요소의 말도 수록하여 용어의 엄밀성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또한, 외래어는 가능한 한 원의나 어원을 알 수 있는 것을 채용하였습니다.

용어를 이해하기 위한 보조나 구체적인 예가 되는 사진이나 그림도 가능한 한 많이 게재하였습니다. 특히 사진은 이 용어사전을 위해 4년에 걸쳐 주로 해외 각지에서 연구회의 멤버들이 직접 찍어 꾸준히 축적하여 온 것으로, 지면을 최대한 할애하여, 용어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게재하였습니다.

모쪼록 철도분야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본서를 통해 정확한 용어의 이해와 활용을 통해 철도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0년 12월 철도용어연구회

 

 

​ⓒY&Y 발행일 20110127　 최종갱신일 20110127